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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의 단점을 들어도 일희일비하지 말자

모든 역사는 승리자의 것이다

평상시 나는 tv프로그램중에 다큐멘터리 특히 동물의 왕국을 좋아한다. 우리집 아이들이나 주변 친구들은 동물간에 극악무도하게 잡아먹고 힘없으면 먹히는게 징그럽거나 보기 싫다고 한다. 메마른 정글에서 생존경쟁이 뭐가 좋냐고 하면서 말이다.

맞다. 맞는 말이다. 세상사 좋은게 좋은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사실 오늘 술자리에서 내 밑에 후배 단점을 들었다. 에둘려 돌려서 소속장이 얘기하더라 아님 누가 얘기하더라  등등 하면서 험담을 들었다. 물론 평상시 내 험담도 동시에 하는 분이라  내 얘기하는 것이리나 생각하고해 할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후배 험담은 나를 싸집아 모욕하는것 같아 듣기 거북했다.

나는 분명 알고 있다. 그런부류의 사람은 나한테 직접 얘기 못하고 나를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도 내 직접 후배를 얘기하거나 지금 나의 업무 방식이 틀렸다고 조언하거나 자기가 과거 연관된 업무임에도 지금에 와서야 말로만 시어머니 같이 잔소리만 한다는걸 잘  안다. 지금 나의 위치나 역할이 다소 역량이 부족하고 위치가 어정쩡해 어쩔수 없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역사는 강자의 편이다"

인간의 과거 지난 역사는 강자의 편이었다. 부정할수 없는 인간사 진리다. 백인에 의해 아메리카에서 멸족한 인디언들도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팔려온 흑인도 모두다 약자였고 약자 임에도 힘을 모으지 않고 부족간에 특성만 영위하려다 전체 아메리카 2,000만 인디언이 대부분이 여자는 노예로 남자는 거의 학살당했다. 

요컨데 우리 회사 조직만 봐도 그렇다. 힘있는 곳에서 힘없는 조직을 윗자리부터 삼켜든다. 정복한자는 당연히 정복한 곳을 험담하고 이간질하고 이용한다. 힘의 논리에 접수당한 조직은 조선시대 임진왜란때처럼 구한말 대한제국처럼 강자에게 이용만 당하고 결국은 후배들을 지켜주지도 못한 못난 선배가 되고 만다.

다행이 역사는 롤러코스터같이 흘러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지금 힘이 부족할땐 언젠가 때를 기다리고 그때 후배들을 키우고 자기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노력해야 한다. 똥고집만 피우거나 후배들 앞에서 큰소리를 치면서 자기 잘난체로 소규모 못난 조직을 지배해서는 안된다.

명심하자. 절대 혼자 크는 조직은 없다. 서로 키우고 끌어주며 공동체를 만들고 그 중심에 들도록 노력하고 중심 안으로  서야만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고민이 깊다. 분명한건 절대 자기 후배들의 험담을 들어도 일희일비 하지말고 의연하게 웃고 넘기며 자기 팀원들과 후배를 믿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