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하게 지내도 회사 동료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 거 참 희한하단 말이야. "
얼마전까지 같은 사무실에 일하던 동기를 만나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벌써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 있었다.
" 거 참 희한하단 말이야. "
얼마전까지 같은 사무실에 일하던 동기를 만나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예전과는 다르게 벌써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 있었다.
직장인이라면 다들 느끼겠지만 입사동기나 회사내 같은 부서에서 친하게 지내다가도 딴 데로 발령나면 갑자기 멀어지게 된다.
왜 그럴까? 몸 떠나면 마음까지 떠난다고...?
입사할 당시만해도 정말 친해서 회사에서는 친구가 될 줄 알았는데 부서가 달라 자주 못보기는 했지만, 왜 평생을 같이 할 만큼 전적으로 신뢰하며 사는 친한 친구는 될 수 없을까?
내가 직장생활을 경험해 터득한 결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회사에서 만난 친한 동료라면 친구는 안된다. 아침저녁 같이 일할때만 좋은 동료, 친한 동기일 뿐이지 딴 데로 전출가면 그 날로 끝인 것이다.
아쉽고 서운하겠지만 엄연한 직장의 현실이다. 발령 즉시 서먹서먹하기도 하고...
물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친했던 직장동료 사이라도 인사발령으로 조직이 바뀌거나 사무실만 달리 써도 예전같이 친한 경우는 드물었는데, 같은 부서에서는 아무리 친하게 지내고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라도 예외는 없었다.
물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친했던 직장동료 사이라도 인사발령으로 조직이 바뀌거나 사무실만 달리 써도 예전같이 친한 경우는 드물었는데, 같은 부서에서는 아무리 친하게 지내고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라도 예외는 없었다.
다들 그럴만한 사정이야 있겠지만 떠난 사람도 남아있는 사람도 생각해 보면 정말 신기하고 아이러니다.
조직을 옮긴 사람도 남아 있는 사람도 각자 생활에 바쁘고 여유가 없었겠지만 대부분은 연락도 잘 안한다. 같이 있을 때 시도때도 없이 술과 밥을 같이 먹었던 사이이었음에도...
회사는 초등학교 동창회가 아니다. 직장 친구 역시 결코 진한 우정을 가진 친구가 될 수 없다.
다소 직설적이겠지만 앞에서 말하바와 같이 직장동료는 원래 부서에서 부대끼며 일할때 외에는 딴 부서로 발령나면 별로 효용성이 없다. 다만 과거 같은 부서에 동료였다 정도일 것이다.
입사 동기라도 시간이 지나고 세상과 부딪쳐 각자 살아가다보면 새로운 인연들과 살아가게 되며 가치관도 사는 목적도 틀려진다. 그리고 동기들이 먼저 진급이라도 하면 친구인데도 질투아닌 질투를 하게 되고 시기심도 들기 마련이다.
은근히 무시하거나 견제하기도 하고...
즉,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직장에서는 필연적인 경쟁관계이며 가는 길도 틀린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겠지만, 우정이라는 기대는 대개 직장생활을 해 갈수록 좌절되기 마련이다. 솔직히 회사에서는 동료나 후배가 진정으로 잘 나간다고 마음 깊이 축하해주는 것을 나는 본 적이 없다.
이게 직장인의 기본적인 마인드다.
물론 자기도 모르게 동료들과 친하다고 착각을 하곤 하는데, 직장관계에서 만난 인연이다보니 업무상 부딪치거나 냉정하면 종종 서운함에 서로 등을 돌리기도 하고 감정이 실려 섭섭한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한다.
다시말해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는 서로 원하는 목적에 따라 좋았던 직장동료 친구와도 업무관계에서는 한순간 서운해 질 수도 있는 것이다.
사회생활 초기에는 미주알 고주알 친구인 줄 알고 맘 다 터놓고 얘기하며 회사생활 하다가 된통 당하던지, 아님 배신감이나 서운함이 생기면 거리를 둔 대화만 하는 게 직장인의 현실이다.
아쉽겠지만 아무리 친한 동료사이라도 회사에서는 각자 가는길이 틀리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없다. 그러니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에 중요한 것을 생각하는 것도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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