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토리

어? 도발하네? 나 상처주네!!

월급쟁이 송코치 2019. 10. 13. 23:14
엊그제 사무실에서 동료 직원과 한바탕 말씨름이 오갔다. 물론 참았으면 좋았겠지만 내 캐릭터가 좋은 사람 이미지도 아니고 상대의 무례함이나 응큼함을 보면서 참느라 속타는 착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직원들 앞에서 파이팅 하고 말았다.

평상시 나는 자존감이 그리 높지않아 말다툼 뒤에는 항상 후회하거나 먼저 사과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다고 상대로 인해 참느라 스트레스는 받는건 아니라고 본다.

물론 회사에서 이미지가 젊잖고 겸손한 사람이면 좋겠지만 요즘이야 참는것이 미덕인 시대는 갔다. 회사에서 불가피한 파이팅은 무조건 기가 세서 그런건 아니고 자기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일 수도 있다.

지금 당장 상대가 치고 들어와 도발한다면 당신은 어떻하겠는가? 그럴땐 내가 털리지 않게 적극 응수하고 보복멘트도 날려야 다음에 또 도발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파이팅이 싫다면 젊잖게 강력한 한방 날리는 말도 있다.

 "어? 지금 도발하는 거지? 나 상처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