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토리

보고서 작성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월급쟁이 송코치 2017. 8. 25. 21:44
직장에서 윗 사람은 보고에 목 마르고 언제나 배고프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보고서라고 해도 정해진 기간을 넘기면 안된다.
밥먹는 것도 때가 있듯이 보고서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우리가 시간이 지나 배부른 상태에서 아무리 진수성찬 맛있는 밥이라고 해도 눈에 안들어 오듯이 별 의미 없다는 말이다. 즉 배고플 때 먹어야 한다

보고서도 마찬가지다. 사업개발이든, 현장조사 보고서든 직원들의 업무처리는 빨라야 한다. 그래야 상사들이 대처할 수가 있다.

다소 보고서 내용이 엉성하거나 맘에 안들더라도 상사들이 자기 의도에 맞게 때를 맞춰 수정해 가면서 서로가 맘에드는 완벽한 보고서를 완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부하직원의 초안이 안나오면 그나마 대처할 시간마저 줄어버리는데 골든타임이 낭비되는 것이다.

부하들 입장에서는 완벽하게 틀이나 폼을 갖춘 후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게 좋을 것 같지만, 사실은 시시각각 현장 상황이 변하고 상사의 의도가 바뀌기도 하며 완벽한 보고서를 쓰다가 시간을 허비해 제출시기까지 놓친다면 결재 자체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일단 완벽한 보고서도 제출하고 나서 상사의 반응이나 눈치를 살피면서 보고서 내용을 차츰차츰 수정하는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