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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토리

회사에서 공격받더라도 침착하자

공격받는 즉시  즉각적인 반응은 반드시 후회한다

얼마 전 회사에서 입사동기이자 친한 사이였던 동료 부장님과 업무관계로 아침부터 고성이 오가는 다툼이 있었다. 상황이 정리되고 내가 먼저 사과를 건넸지만 오히려 받아주지 않아 개인적으로 많이 후회되고 인간관계에 한번 더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위의 경우는 직장에서 좀 친한 경우이고 같은 직종에 동기이자 퇴직때까지 보고 지내는 사이에다 평상시 친한관계이고 보니 배신감이 더 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외면할 수는 없는 시스템이고 나중에 어찌됐든 100% 복구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관계 복구는 가능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직장에서는 서로 오다가다 얼굴만 봤다거나 민원인 같이 아예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공격받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하는데 이럴때는 위의 상황과 같이 욱하는 즉각적인 반응은 좀 곤란하다.

어렵겠지만  그 자리를 떠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지나가는 사람을 바라보라.  당신은 지금 부정적이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어린 아이들은 아무일이 없이 그냥 오고간다. 

관점을 바꿔서 단순하게 생각하자. 화는 결국 자기 자신이 만드는 허상일 뿐이다.  물론 화를 참는건 쉽지 않다. 하지만 더 어려운건 화를 내고 난 뒤 밀려오는 후회감과 자책감, 무력감이다.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 물음의 답은 나의 경우 이렇게 말하고 싶다. 

'죽고 사는 일도 아니니 그냥 아무생각 없이 애쓰지 말고 단순하게 살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