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과거 용병 얘기를 하고자 한다. 중세 유럽 30년전쟁 중의 스웨덴의 왕 구스타브 2세(1594~1632)는 용병이 필요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국내 투입된 용병을 철저히 검증을 하였다고 한다.
현재 바티칸 교황청의 경호를 담당하는 스위스 용병의 경우 신뢰와 신용으로 용병역할을 충실히 시행하였다고는 하나, 용병은 이익에 따라 움직이고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배신을 하는구조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면면의 가치관 또한 중요할 것이다.
전쟁을 화두로 말이 길어졌는데 과거 용병의 예를 직장과 비교하기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다소 무리는 있을수 있겠다.
세상에 예상치 않은 일은 무수히 많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잘아는 타이타닉의 경우 타이타닉이 거대하고 자신만만하였음에도 북극 빙산에 부딪쳐 허무하게 침몰하였다. 침몰원인은 물위에 드러나 있는 빙산이었는데 빙산의 경우 밖으로 보이는 일부 빙산보다 바다속에 감춰진 빙산이 더 크기 때문에 신중해져야 한다.
내가 타이타닉 빙산을 말한 이유는 조직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업무 요소요소에 박혀있는 예상치 못한 문제나 사람일을 간과하여 일을 망친다면 결국은 전체가 피해를 보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조직에서 일어나고 있는 흔한 일중에 하나인 인수합병, 그리고 직종간에 통합, 고충처리를 통한 전직자를 받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아마도 문제가 없는 튼튼한 회사나 전에 있던 부서에서 활동이 좋다거나 실적이 좋아서 전직처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전직자의 경우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업무 부적응, 왕따 등이 전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아차하다간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을 빼는 형국이다.
'직장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꼴도 보기 싫은 사람과도 근무해야 하는 곳이 직장이다 (0) | 2016.08.22 |
---|---|
리더는 온화한 것보다 차라리 드센게 낫지 (0) | 2016.08.08 |
자기가 알고있는 것을 말해주면 손해라는 쫌생이 병 (0) | 2016.07.29 |
보고내용이 많으면 요약보고서가 지름길 (0) | 2016.07.20 |
고성능 제트엔진을 방치하면 영영 못쓴다 (0) | 2016.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