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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토리

나와 함께 힘든 조직에 적응할 적임자를 찾아라

전쟁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우리는 곧잘 인생의 많은 측면을 전쟁에 비유하며, 전쟁이라는 갈등 양상을 통해 사회가 정리되고 철저한 약육강식의 논리가 적용되어짐에 따라 경쟁이 과열되고 지지 않기 위해 치열한 작전과 준비를 한다. 

큰 의미로 봐서는 전쟁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나라의 운명을 결정 짓기도 하고 좋든 싫든 명분이 있든 없든 내가 살아가는 동안 그리고 우리 후세 아들들 세대까지 그 이상 계속된다는 점이다. 작은 의미로는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전쟁일수도 있겠다.

전쟁은 양쪽모두 폭력을 앞세운 싸움이며 약자가 당하는 철저한 생존게임이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것은 전쟁에서 이기면 나자신과 가족을 보호할수 있지만 패하거나 도망치면 모든게 죽거나 상대에 의해 생존이 결정되며 없어지기 때문에 전쟁에 임하는 군인이나 연관된 모두가 딴생각하지 말고 죽을 각오로 전쟁에 임해야 한다.

흔히 회사도 전쟁터라고 말하고는 하는데  전쟁과 회사 조직내에서의 공통점이라면 사람이 한다는 것이다.  전쟁터에서 적과의 전투도 사람이 하고 조직내 모든 전략이나 업무처리도 사람이 한다.  다시말해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체계가 무너지거나 내부에서 서로 대립을 하게 된다면 약점으로 이어져 결국은 싸움에서 지게된다.   

이쯤에서 과거 용병 얘기를 하고자 한다. 중세 유럽 30년전쟁 중의 스웨덴의 왕 구스타브 2세(1594~1632)는 용병이 필요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국내 투입된 용병을 철저히 검증을 하였다고 한다.  

현재 바티칸 교황청의 경호를 담당하는 스위스 용병의 경우 신뢰와 신용으로 용병역할을 충실히 시행하였다고는 하나, 용병은 이익에 따라 움직이고 이해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배신을 하는구조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면면의 가치관 또한 중요할 것이다.

전쟁을 화두로 말이 길어졌는데 과거 용병의 예를 직장과 비교하기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다소 무리는 있을수 있겠다. 

세상에 예상치 않은 일은 무수히 많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잘아는 타이타닉의 경우 타이타닉이 거대하고 자신만만하였음에도 북극 빙산에 부딪쳐 허무하게 침몰하였다. 침몰원인은 물위에 드러나 있는 빙산이었는데 빙산의 경우 밖으로 보이는 일부 빙산보다 바다속에 감춰진 빙산이 더 크기 때문에 신중해져야 한다.

내가 타이타닉 빙산을 말한 이유는 조직내에서도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업무 요소요소에 박혀있는 예상치 못한 문제나 사람일을 간과하여 일을 망친다면 결국은 전체가 피해를 보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조직에서 일어나고 있는 흔한 일중에 하나인 인수합병, 그리고 직종간에 통합, 고충처리를 통한 전직자를 받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아마도 문제가 없는 튼튼한 회사나 전에 있던 부서에서 활동이 좋다거나 실적이 좋아서 전직처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전직자의 경우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업무 부적응, 왕따 등이 전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아차하다간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을 빼는 형국이다.

그러므로 매사에 장밋빛 성공만을 낙관하지말고 숨은 불량 용병을 골라내야하며, 일을 그르치지 않게 나의 역량과 함께 직접 부딪치고 업무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봄으써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보물을 찾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나와 함께 할 적응자를 잘 찾는게 성공의 열쇠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