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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토리

정글이나 직장이나 남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위험하다

동물의 왕국에서는 사자든 호랑이든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과거 영토전쟁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남자들의 경우 본능적으로 자기만의 영역이 존재하는데 이때 영역을 침범 당하면 적이 되고 만다.

엊그제 사무실에서는 직원들 인사발령이 소폭 나서 자리를 옮겼는데, 전임자의 자리가 전혀 다른 성격의 딴 소속을 가진 직원이 배치되었다. 내심 우려스럽다. 내가 사이드 부서에서 근무할때 느낀거지만 간혹 다른부서 업무를 보조가 아닌 주가 되려 한다고 다른 부서 사람들에게 자료나 도움도 못받고 나쁜 인상에다 욕만 잔뜩 얻어먹었던 기억이 있어 더더욱 그렇다.

앞에서 말한것처럼 사람이나 동물이나 본등적으로 자기 영역을 지키려 하는데 직장이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남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해서는 안된다. 설사 내가 더 많이 알고 있을지언정 내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해당 부서 담당자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느끼지 않도록 소극적으로 업무를 하되, 살살 달래며 요령껏 다가가야 한다.

수 있으면 아예 처음부터 침범을 하지 않아야 관계도 원만해지고 각자의 영역을 지켜주므로 협력관계도 만들어 낼수가 있다.  회사내에서 아무리 능력이 좋은 직원이라도, 다른 부서의 고유 업무 일이나 영역에 너무 나서다가 그부서 사람들에게 외면받거나 따돌림으로 업무수행이 어렵게 된다면 결국은 양쪽 다 피해를 볼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같은 회사에서 서로 각자의 영역을 지켜주는 일은 그 조직에서 살아남는데 큰 힘과 신뢰가 된다. 또한 서로가 지켜주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예의이기도 하며 자기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자기영역 직원들이 유능할지언정 상대 부서를 낮춰 무시하면 안된다. 같은 회사 직원들은 서로 협력자이자 경쟁자이므로 각자 하기 나름이며, 세상은 다 돌고돌아 나중에 분명 보복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 올지도 모른다.

그래서 정글이나 직장이나 남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