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악감정 동료와 후배관계

나이 먹어 갈수록 어느정도 포기해야만 한다.

회사에서 평상시 나한테 악감정이 있는 후배나 동료 직원이 있다면 애쓰지 말자. 멘탈도 강해야 하겠지만 퇴직후 외면할 자신이 있다면 그렇게 하자.

얼마전 퇴직하신 선배들이 영업상 찾아왔는데 후배들는 외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데도, 서로 잘 아는 척 일방적인 악수를 건네기도 하고 반갑게 인사말를 하기도 했다. 은퇴하면 내모습도 아마 그럴것이리라...

좋은 감정을 가진 후배입장에서도 사실 퇴직하신 선배들이 사무실로 찾아오면 은근히 피하게 된다. 전화 한통이라도 오면 부담되기도 하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좋은 선후배든  악감정 후배든 다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점을 말 하고 싶다.

내가 그토록 충성을 바친 윗사람도, 아한테 아부떨던 부하나 후배들도 퇴직과 동시에 멀어져 버릴것이니...

인간관계에 후회할 것도 없고, 야박하다고 냉정하다고 욕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직장에서는 싫어도 좋은척, 좋아도 싫은척, 계산대로 움직이고 또 정치적으로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직장일 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