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비슷한 게임중에 의자뺏기 게임이라는게 있다.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도 나왔었는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남여가 율동을 하면서 의자주위를 빙빙 돌다가 정해진 의자에 앉지 못하면 탈락하는 게임이다.
내가 갑자기 짝짓기 게임과 의자뺏기 게임을 말하는 것은 얼마전 갑자기 부서장급이 갑자기 좌천되서 그렇다. 사실 직장에서도 이런 게임은 늘 항상 여태껏 존재해 왔는데 회사생활에서 직장인의 현실과 최종을 보는 것 같다. 엄연한 사실은 직장이 없어지지 않는 한 예전부터 지금도 앞으로도 의자 뺏기 게임은 계속될 것이라는 냉혹한 현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설사 운좋게 그 다음 주자가 의자에 앉았다 해도 다시 일어서야 하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2인자중에 의자에 맴돌다가 한번 못 앉았다고 낙담할 필요도 없다. 다시 그 의자는 갯수만큼 비워질테니 말이다.
그러나 오늘도 어김없이 게임은 계속된다
여러분이 다니는 직장에서는 오늘도 짝짓기 게임과 의자뺏기 게임은 계속되고 있다. 나역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서 별의별일 다 겪었지만 인정할수 밖에 없는 것은 그 게임이 절대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계속 반복되는 상황이지만 누군가는 짐을 싸고 누군가는 짐을 푼다. 직장인이라면 어쩔수 없는 현실이자 일상이며 자기에게 생길만한 일들이다.
이럴때 이런 게임에 자유롭지 않은 직장인들의 마음가짐은 어찌해야 하나.
참고로 몇일 전 같은 분야 팀장이 갑자기 바뀌었는데 새로온 팀장에 대한 직원들의 설왕설래가 많아서 이 글을 쓰는게 더욱 리얼하고 가슴에 와 닿는다. 이런 생존을 위한 냉정한 게임에 직장인들이 대처하는 자세는 이렇다.
앞에서 말한 짝짓기 게임과 의자뺏기 게임은 절대 끝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고, 설사 그 의자에 본인이 먼저 앉았다고 주변에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둥, 운좋은 낙하산이라는 둥 별별 뒷담화에서 신경쓰지 마시라. 그리고 죄책감도 느낄 필요도 없다. 어차피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가 앉지 않으면 남이 앉게 되므로 나는 탈락자가 되고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 부러움에 입맛을 다시면서 자기자신에 대한 실패를 맛보며 직원들의 외면을 감수해야하는 외로움도 뒤따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짝짓기에 실패했다거나 그 의자에 앉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이므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 오히려 나중에 짝짓기에 최종 생존자가 의자에 일어날 때를 대비해야 한다. 의자뺏기 게임의 최종 의자에 앉기 위해서는 그만한 자격이 필요한데 이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지혜와 경험을 많이 축적하고, 그리고 꾸준한 자기계발과 몸관리를 통해 롱런을 대비하는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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