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가 늘어나는데 업무 처리능력은 그대로라면 심각하다
입사가 오래되면 직장에서는 직급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며 후배들이 생기고, 관리자로서 스스로 일을 해결해야 할 때가 많아진다.
그런데 평상시 업무량 처리능력을 키우지 않거나 최적화하지 못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승진등 환경변화 발생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개인도 스트레스지만 조직은 점점 망하게 된다. 매우 안타깝고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속한 회사나 일반적인 조직에서는 승진이 업무 역량보다는 연공서열이나 관리자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승진 당사자는 승진으로 마음이 들떠있을지언정 그와 동시에 앞으로 업무처리 능력에 자신의 평가가 달라지므로 쉽게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컴퓨터 모니터만 보며 고개처박고 마냥 후배나 부하직원에게 일을 해결시키거나 떠 맡길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능력한 선배로 낙인찍혀 형편없는 사람이라고 제거 대상이 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업무 처리 능력에 문제가 생겨 과부하가 예상된다면 이제부터라도 어려운 일이나 보고서를 남에게 떠넘기지 말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안되면 적극적으로 주변에 물어서라도 업무처리 능력을 배우고 해결력을 길러야 한다.
조직의 수장이라면 실력 발휘가 어렵다거나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지시나 요구에 순응하지 못하는 팀장,과장급 직책의 중간관리자가 있다면, 더 늦기 전에 과감한 인사발령을 내고 업무나 자리를 강제로 교체함으로써 딴 직원들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냥 해내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능력에 맞게 자리를 바꿔줌으로써 생산성을 높임과 동시에 조직의 입장에서는 해도 안되는 '교육'을 애써 시키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끝.
'직장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팀장이라면 대면보고를 귀찮아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0) | 2016.11.10 |
---|---|
언젠가는 내려놓아야 한다 (0) | 2016.11.07 |
꼴도 보기 싫은 사람과도 근무해야 하는 곳이 직장이다 (0) | 2016.08.22 |
리더는 온화한 것보다 차라리 드센게 낫지 (0) | 2016.08.08 |
나와 함께 힘든 조직에 적응할 적임자를 찾아라 (0) | 201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