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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스토리

눈치와 요령은 신입사원 것이 아니고 중견사원의 무기다

어디까지나 눈치와 요령은 중견사원의 무기다

회사에서는 직원월급을 매달 꼬박꼬박 챙겨주기 때문에 요령을 피우는 직원이 있기 마련이다. 반대로 회사에서 인정하는 정말 고수는 요령을 피우다가도 맡은 바 임무는 척척 제대로 해낸다. 

눈치와 요령 그리고 적당한 업무능력을 갖춘 직원은 오지랖도 넓어서 주변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지언정 적어도 동료들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여기서 말하는 눈치와 요령은 중견사원 즉, 직장에서 자신의 영역이 있거나 역량 케파가 담보됐을 때 얘기다. 

그게 능력이고 또 일이 잘 풀렸을때는 한층 빛이난다. 물론 지금까지는 해결사의 역량을 갖춘 중견사원의 이야기다. 

그리고 지금부터 말하는 것은 신입사원의 경우인데  신입사원이나 입사 3년이내에 있는 직장 초년생들이 업무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선배들의 안좋은 점을 따라한다거나 미꾸라지처럼 슬슬 빠져나가는 법만 배운다면 본인은 정말 복구하기 힘들다.  이건 말이 필요없다.

집오리는 알을 깨고 나와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인식해 졸졸 따라다닌다고 한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하는 신입사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입사해서 처음 배치 받는 부서가 운명을 가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새끼오리가 아니므로 '아군' '적군' 을 잘 구별하길 바란다. 여기는 전쟁터이므로...

예컨데, 제발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하건데 선배들의 안좋은 업무습관이나 슬슬 눈치나 보는 요령을 처음부터 배우지 마라. 윗상사는 당신들의 화장실이나 흡연장소에서 상사들 노가리 까는 것까지 다 알고 있다.
물론 신입사원도 눈치가 필요할 때는 있다. 즉 낄때 안낄때를 구분하라는 것이다. (이건 굉장히 중요함.)


신입은 본질적인 자신의 역량을 쌓는데 힘을 써야 한다.

어디까지나 선배들은 성실한 후배를 좋아한다. 거기다 예의까지 바르다면야 최고지. 사실 신입때는 실력보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다들 인정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조직에서나 불량사원, 즉 썩은사과가 반드시 있다.  그리고 조직에서 썩은사과는 금방 드러나며 도려내야 할 대상이기도하다.

그들은 슬슬 눈치를 보면서 쉬운일만 찾아다니다가 동기가 먼저 승진이라도 한다면 "승진이 잘못됐다"고 뒤에서 쑥떡거린다.   하지만 이들도 처음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외쳐대던 신입사원이었으리라...

신입사원들도 언젠가는 고참이 된다. 그리고 인간인 이상 처음부터 잘 알수가 없다. 모르는건 죄가 아니므로 할 수 있다고 그리고 반드시 해보겠다고 작정하면서 달려들자. 끝.

Tip) 참고로 아무리 일을 잘해도 사랑받지 못하는 신입이 있고 일을 잘못해도 사랑받는 신입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맘 쓰지마라.. 그거 금방 바뀐다. 대신 여러분도 노력은 해야지.. 예를들어 출근도 좀 일찍하고 인사도 우렁차게 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