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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토리

부러우면 진다는 말은 맞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타고난 능력은 다르다

직장 생활 하다보면 정말 부러운 친구가 있다. 외모도 완벽하고 재능도 뛰어나며 집안도 좋아 운명이 정말 부럽다. 어차피 나는 그리 될 리도 없고 어렵고 일찍 세상을 떠나신 나의 부모 모습을 생각해 보면 '이래저래 내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에 매번 절망하지만 부러운 건 어쩔수 없다. 인간인 이상...

그런데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 보면 남의 환경이나 재능 그리고 순조로운 운명을 마냥 부러워 해 봤자 나만 계속 더 초라해지고 괴롭다는 사실을 안 건 결혼하고 부터이다.

물론 뱃속에서 나오니 우리나라 일류 재벌 아들이고 재벌가 손자라면.. 그 정도도 바라지도 않으니 부모가 중소기업 회장님이라서 사업체를 물려받을 정도의 환경이라면.. 물론 좋겠지.
하지만 나같은 보통 직장인이라면 일단 아쉽지만 포기해야만 한다. 우리가 태어날 때 돈 많은 재벌 부모를 내 맘대로 선택을 못하는 것이나 재능이 뛰어나지 못하는 것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주어진 운명이자 팔자이기 때문이다.
즉, 운명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되돌릴 수도 없고 선택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대로 인정하며 의지도 없이 살아가는게 맞다고 보는가?


받아들이는 겸허함도 때론 필요하다

회사 생활하면서 알게 된 직장 용어 중에 '이유야 어찌됐든' 이란 말을 나는 좋아한다.
앞에서 언급한 운명이 애초 뱃속에서 부터 결정된 것이라면 그냥 인정하고 대안을 찾아 보자는 말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다시말해 어차피 안 될 것이라면 부러워 말고 내 그릇에 맞는 내 것을 빨리 찾아 감사하면서 나의 환경에 맞게 살아가는게 차라리 속편하고 현명하다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한없이 부러워한들 자기 자신만 괴롭고 힘들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보니 이는 어쩌면 그릇의 크기 일 수도 있는데 중요한건 절망은 금물이다 점이다. 왜냐하면 그래도 희망은 있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우리 직장인은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길이 있고 밝은 미래도 기대할 수 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어중간한 중소기업 마마보이보다 건전한 성공을 바라볼 수 있다. 물론 몇배가 더 힘들겠지만 성취감과 보람은 분명 있다.

지금 이 순간은 자격지심이나 피해의식 보다는 인정할 건 인정하고 자기 자신의 그릇을 마법같이 크게 키우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하루 삶은 어떠한가? 물론 조직에서 핑계는 많다. 그래도 다행인 건 직장과 군대의 공통점 중에 하나인 '아무리 잘난 자식이라고 군대에서는 상사를 이길 수 없으며 직장에서 돈으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이 얼마나 공평하고 다행스러운 일인가..

지금은 글로벌 전쟁 시대이며 매사에 생존을 걸고 경쟁을 하고 있다. 물론 옛날 조상들도 똑같은 아니 더 낮은 신분으로 어렵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았다. 신분제가 폐지된 건 100년도 안된 현대에 들어와서이니 그나마 우리들은 환경이 나을수도 있다.

직장이들이여.. 미래가 없다는 불평은 이제 그만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세우며 당당하게 살아가자. 타고난 재능보다는 키워가는 능력이 훨씬 오래가므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