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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토리

"행복한 불편함"을 즐겨라

얼마 전 사무실 책상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조그마한 미니 선인장이 시들시들 죽어서 내다버렸다..  그려러니 하고 다시 허브화분을 구입할려고 동네 꽃집에 찾아갔더니,

 주인이 "화초에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자라지 못합니다"라며 한수 가르쳐 주기에 나는 그 자리에서 이마를 '탁~' 쳤다.
어~ 그렇구나...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선인장은 내가 물을 너무 자주 줘서 썩었나보다.. 햇빛이 들지않는 책상 한쪽 편안한 장소에서 죽어간것이다.
그렇다면 뜨거운 햇빛과 물이 부족해야 꽃이피고 잘 자란다는 이야기인데....척박한 환경에서....


인생도 어찌보면 선인장의 운명과 같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불편함"을 싫어하고 "편함"을 추구한다..

나 역시 그 흔한 사람들 중 하나다. 오늘만해도 달콤한 아침잠의 유혹을 한참동안 이불과 레슬링하면서 일어날것인가? 포기하고 다시 누울것인가? 고민하다 새벽 스마트워크 강의를 들으러 억지로 나온것이다.

다행이도 강의가 끝나면 무한한 행복감을 느낀다. 이것은 분명 즐거운 불편함이다.

사실 성공 뒤에는 머릿속 생각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상당한 "불편함" 이 분명 있다.  완벽한 아침형 인간이 아닌 탓에 나는 불편하고 힘들다. 그래도 행복한 배움의 즐거움을 맘껏 느껴보자^^

편안함과 불편함의 차이..
그사이 리드타임에 성공과 실패가 정해진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드문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 아침 유난히 역삼역 테헤란로 높디높은 건물 유리 외벽으로 반사되는 햇살이 눈부시다..
태극기는 힘차다.. 오늘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