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 직장인 대학노트 활용기술 2편
직장인들은 오늘도 바쁘다. 나는 "직장인 대학노트 활용기술 1편"에서 메모나 생각이 정리된 기록, 직장 일상을 대학노트에 적어놓으면 노트 활용에 따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물론 바쁜업무와 복잡한 사람들 속에서 무슨 생각할 여유와 책을 읽을 시간이 있겠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리고 나보다 더 좋은 메모 방법으로 기억을 훨씬 잘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아날로그든 디지털이든 각자 취향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노트기술이 곧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방법을 터득한 나는 "내가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는데 현재로서는 노트방법이 가장 쓰기 편했다" 라는 힌트일 뿐이지 정답은 아님을 밝혀둔다. 그리고 노트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물음은 간단하다. 노트를 사라. 그리고 써라. 심심하면 노트를 열어보고 떠오르는 순간을 기록하면 된다.
지난번 대학노트 활용기술 1편에서는 직장인이 "왜 회사에서 업무상 대학노트가 필요한가?" 하고 필요성에 대해 포스팅하였다면 오늘은 실제 내가 쓰고 있는 팁이나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나만의 직장에서의 대학노트 실용적 활용법
‘직장에서 나는 항상 대학노트로 메모한다 (나의 직장 책상= 대학 메모노트 활용)’
1. 한 권의 노트를 사용한다. 대학노트는 B5크기가 적당하다.
한 권의 노트를 사용하면 분실 염려도 없고, 통합된 자료를 기록할수 있어서 관리하기 편하다.
현재 내가 쓰는 대학노트는 문구점이나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수 있는 B5용 스프링 노트다. 줄을 세보면 8mm, 28줄에 사이즈는 약 가로 18.5cm, 세로 26cm 이다.
* 참고로 평소에 적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도 각자 업무노트 쓰는 취향이 틀리므로 하루 일정관리 노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형태나 사이즈나 얼마든지 바꿔가며 쓸수 있다. ---> 마음에 드는 노트를 고르는게 지속할수 있는 재미가 있다.
2. 노트 가운데에다 줄을 쭉 긋는다
3. 노트 왼쪽, 오른쪽 면의 쓰임이 다르다
이것을 한페이지 중간을 나누면 왼쪽은 계획(To Do List), 오른쪽은 그대그때 생기는 일이나, 했던 일(Done) 을 적는다.
중요한 것은, 왼쪽면 오른쪽면에 기능을 부여해서 일정한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데 안그러면 스케치북 같이 낙서장이 되어버린다
즉, 왼쪽면은 투두리스트( 계획), 오른쪽면은 했던 일..(진행중)
* 그날 날씨라든지 특별한 날이나,돈 지출한 것, 소소히 기억할 것등을 노트에 기록해두면 나중에 즐거운 추억이 된다.^^
노트에 업무일지, 회의내용, 일기, 아이디어, 통화기록등을 자유자재로 적으며 통화내용이나 이슈등도 메모해 놓는다.
(그래서 나는 매일 시작 각 장마다 일련번호 을 날짜 도장을 미리 메겨 중간이 뜨지 않도록 한다)
기록이든 회의든 아이디어든 노트에 모아야 된다. 회의내용따로, 생각따로, 아이디어 따로 노트를 몇권으로 나눠쓴다면 효율성이 오히려 떨어진다. 노트 한권이면 완벽하다.
정리하자면 나는 노트 한권으로 내용을 모으고 시간 순서대로 정리를 해나간다. 이렇게 하면 노트에 내용은 제각가 일지 몰라도 시간순서대로 무슨일 이 있었는지 알수 있으며, 무엇보다 관리하기가 편하다
*좀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책을 한권읽고 생각할 맘이 든다면 노트에 낙서를 하고 메모도 한다.
Tip) 날짜는 아래와 같이 스탬프를 이용하면 좋다. 찍는 재미도 있지만 날짜가 명확해서 나중에 다시 찾아볼때 무척 편하다. 물론 날짜를 손으로 써도 상관없다.
5. 끝으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끝으로 중요한 것은 노트된 내용을 정리하여 중요한 것은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여 활용하기 바란다. 대학노트는 버리지 않고 일정기간 보관하다가 노트가 쌓일때 쯤 에버노트에 옮기거나 스캔을 해서 컴퓨터에 보관하길 바란다. 나중에 기록을 언제라도 찾을수 있도록 보관해야 된다.
나의 결론은 대학 노트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형서점에만 나가면 일본에서 소개한 노트법, 메모법들이 너무나 다양하게 서고에 진열되어 있는데, 사실 그럴듯해 보이는 이론들이지만 나는 피부로 직접 느끼기는 어려웠다. 나는 이 포스팅으로 나만의 생산성을 올릴수 있는 노트법을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나름 노력했는데, 내가 쓰던 방법은 해답이 아니므로 여러분들의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도 되고 자기 나름대로 변경해도 된다.
요즘은 디지털 생각정리 도구가 다양하다. 하지만 디지털이기 전에 아날로그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는데, 우리가 자주 접하는 마인드맵도 처음에는 종이에서 시작되었고 활용되다 진화해서 씽크맵이니 엑스마인드이니 하는 디지털 마인드맵이 탄생되었다.
그리고 요즘은 IT시대에다 남에게 보여주는 글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만 켜면 수없이 많이 돌아다니는 시대이다. 블로그,페이스북,카스,인터넷까페, 개인홈피등등 홍수다. 이러한 정보홍수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노트법, 메모를 얘기한다는 게 다소 쌩뚱맞을지 모르지만 바쁜 직장인이 잠깐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계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나는 단지 직장인으로서 좀더 스마트하게 일할수 있도록 여러분들만의 노하우를 축적하시길 바랄 뿐이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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