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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토리

직장인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당신만의 공간이 있는가?

직장인의 하루는 고되다. 고된 일상만큼 생각할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다. 요즘은 워낙 스마트한 세상이다 보니 잠시 생각도 하기전에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시간을 잠식해 버리고 말기 때문에, 따로 자기만의 공간을 마련해서 의식적으로 생각정리나, 아이디어 정리, 앞으로의 계획등을 정리하지 않으면 아무런 목적없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일상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직장인이 매일 출근하는 회사 사무실은 나 혼자 근무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이 있다. 똑같은 네모난 파티션 안에서 컴퓨터 한대, 전화 한대.. 

그리고 각자 모니터만 바라보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대부분인데 일단 아침에 출근해서 눈 인사 한번하고 의자에 앉으면 퇴근할때까지 동료가 자리를 뜨든 앉아있든 관심없으면 누가 왔다 간 줄도 모를 정도로 표도 안난다. 사무실에서 구조가 똑같고 획일적이다 보니 개인공간이라기 보다는 1평 감옥같다는 생각도 든다.

직장분위기 셋팅도 내가 개성 있게 할수 없을 뿐더러 가족사진 한장 올려놓기가 민망한게 직장 사무실이다. 물론 업무를 제외한 딴짓(?)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오다가다 흘깃흘깃 쳐다보는 눈도 많다.  

그만큼 우리 직장인들은 하루 업무시간만큼은 회의참석에 보고서 작성에, 그리고 각종 출장까지..  자기만의 아이디어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자기만의 공간으로 활용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이럴때 일수록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하며,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시간 정도는 자기만의 공간에서 하루를 돌아보며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하여야 한다. 바쁜 직장인들일수록 자신만의 공간과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도 갑자기 닥칠지 모를 이직이나 명퇴, 제2의 인생을 위해 그리고 은퇴후 새로운 인생을 꿈꿀수 있도록 나만의 작업실이 필요하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의 크고 멋진 작업실이나 장서가 빽빽히 꽃혀있는 책상과 서재가 좋아 보일지 모르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굳이 그렇게 형편에 안맞게 노력할 필요는 없다. 나만의 작은 공간이면 된다. 자기 집 베란다나 조그만 다용도실을 개조하더라도 나만의 조그만 서재나 취미생활하는 공간을 만들어라. 

즉, 아무데라도 좋으니 자기만의 작업실이나 서재를 가지도록 노력하고, 꾸밀만한 여력이 없으면 독서실이라도 나가라.  예전 나의 경우는 집에 아이들이 어려 생각할 장소가 없었을 때는 동네 독서실을 얻어놓고 하루를 정리하고 계획한 적도 있었다.

(나만의 공간, 직장인에게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