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오래가는 이유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를 은퇴한 박지성은 영리하지만 헌신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많이 기억되고 있다. 완벽하게 수비하면서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박지성의 헌신적인 플레이에 모두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 때문이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 인데 업무를 하다보면 윗 상사들이 경영진에게 보고할 때 '그 직원이 어려운 과정에서도 정말 잘 해 주고 있다'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이것은 헌신적인 업무 태도에 대해 공감하거나 고마움을 전할 때 그렇게 말한다.
물론 좋은 평판이 기본적으로 깔려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실적을 내주고 윗 상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직원이 대부분 실제 주인공이다. 이런 직원들의 특징은 인원이 적어 열악한 환경이지만 전체 부서의 업무 실적이나 추진사항이 지지부진해도 온 힘을 다해 일하며 핵심적인 일을 무리없이 해내곤 한다.
이럴때 윗 상사들은 대부분 지금 당장은 도움을 줄 수는 없어도 나중에 좋은 평판을 소문내게 되는데, 그 평판으로 인해 부서를 옮기거나 업무 협의시 도움을 받기도 하므로 지금 어렵고 짜증난다고 해도 굳이 손해본다는 생각을 먼저 하면 안된다.
다시말해 소소한 업무나 주목받지 못하는 일,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일을 열심히 해 준 경우나 환경이 어렵고 상황이 최악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일 해 준다면 윗 상사들은 그런 직원들의 태도를 잊지 않고 어떻게든 나중에 기회를 주려고 할 것이다.
물론 상사중에서도 외면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그 사람의 인격문제이니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회사에서 대리는 참으로 어려운 자리다. 나이도 적지 않고 진급도 빠르지 않기에 할 일도 많도 윗 상사와 후배들을 컨트롤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신경쓸 일이 많다.
그리고 회사의 목표 부서의 실적, 그리고 윗 상사가 안하고 버티는 사소한 일까지 해내야 하는 만능직원을 요구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가정에서는 애들이 아직 어려 육아를 아내와 함께 공동으로 동참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물론 윗분들과 관계가 좋다거나 후배들과의 관계가 좋아 분위기가 좋다면 업무처리가 수월하겠지만,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직장인은 위가 좋으면 밑에가 안좋고 아래 후배들과의 관계가 좋으면 윗 상사와 관계가 썩 좋지 않는 경우도 많다.
자연히 윗 상사와 후배들과의 평판이 정반대일 수 있는데 이럴때 스트레스 안받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직급을 생각하면서 업무처리하는 것이 좋다. 물론 앞에서 말한 박지성같이 헌신적인 업무처리가 중요하겠지만 직장인이 하기 싫은 업무를 헌신적으로 하기란 말이 쉽지 그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헌신적으로 업무를 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잘 안 되며 자기 기분에 따라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좋은 방법으로는 본질적인 자기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멀리내다보는 안목을 길러 현재 역할을 수행하는게 좋다, 일상적인 업무에 쫓겨 바쁜 와중에도 다른 사람들과 한단계 높은 시야로 멀리 바라보면 지금의 어려운 일을 서로 떠넘기는 행동들도 기분좋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기 싫은 업무를 떠 안더라도 배운다는 자세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기분도 그리 나쁘지 않게 된다. 아마도 나중에 관리자가 되어 생각해 보면 서로 역할 분담이나 일을 떠넘길려는 실랑이를 벌일 그 당시가 얼마나 시야가 좁은 어린아이들의 행동이었는지 회고하게 될 것이다.
물론 헌신적인 업무처리를 하다보면 나중에 임원들이나 부서장들의 눈에 띄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눈에 들어오게 되어 인정받을 수 있다. 즉, 성공은 헌신적인 업무처리부터이므로 대의를 위해 피하지는 말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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